오늘 지구촌은 아시아의 조그마한 나라, 싱가포르에서 펼쳐지는 세기의 드라마에 시선이 집중되어 있다. 오늘 오전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호텔에서 과연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 것인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지만, 그러나 이번 드라마는 분명 한반도의 미래에 중차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보는 우리의 마음은 즐겁기보다는 긴장과 더불어 한편으로 불안하기도 하다.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는 예측되는 상황의 전개보다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여 드라마가 예측할 수 없이 전개되다가 해피엔딩으로 마지막을 장식할 때, 시청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최소한 이런 관점에서 보면 오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세기의 드라마는 그동안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