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언론기사 및 기고문) 162

“백신 개발로 국제사회 질서 개편”…내나라연구소 학술대회서 코로나19 영향 열띤 토론

코로나19 사태로 국가별 백신 개발과 생산 능력의 격차가 발생하면서 이에 따른 국제사회의 질서가 개편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채인택 중앙일보 국제전문 기자는 지난 12일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내나라연구소(이사장 김영래)의 ‘2021년 특별학술회의’(후원 경기일보)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국제질서의 변화와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채 기자는 “국제사회의 윤리적 문제는 과학기술 능력과 경제력, 글로벌 유통망에 대한 접근 능력에 따른 백신 수급의 격차라는 형태로 드러났다”며 “이는 앞으로 새로운 국제 규범을 확립하는 데 상당한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20여명의 참석자들은 윤영오 국민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자유토론에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한 만..

<포럼>물가·국채 위기 부를 ‘묻지 마 공약’

김영래 아주대 명예교수 前 동덕여대 총장 여야 정당의 대선 후보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됨으로써 내년 3월 제20대 대선에서는 지난달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박빙의 승부를 겨루게 될 것 같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이 있지만,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대로라면 이-윤 후보 간 경쟁이 될 것이다. 이들 두 후보는 사법고시에 합격, 변호사와 검사로 활동했다. 이들은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이른바 ‘0선’ 후보다. 그리고 두 후보 모두 강성의 이미지를 주고 있다. 이 후보의 ‘정면돌파’, 윤 후보의 ‘강골검사’ 이미지는 정책 추진에 강점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정치의 기본인 타협과 대화에는 약점..

[김영래의 정치이야기] 대선 후보들, 매니페스토로 정책대결 펼쳐라

[공감신문] 김영래 칼럼리스트 = 20대 대통령 선거가 4개월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주요 정당들의 대선 후보가 사실상 결정되었다. 지난 11월5일 국민의힘은 전 검찰총장 윤석열 후보를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지난 3월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걸 더는 지켜보기 어렵다”며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곧바로 정치권에 뛰어든 ‘강골 검사’ 윤석열은 ‘0선 정치신인’으로 불과 8개월 만에 제1야당 대통령 후보가 되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지난 10월10일 전 경기도지사 이재명 후보를 선출하였으며, 당내 경쟁 후보들이 참여한 매머드 선거운동본부를 꾸며 내년 3월 본선을 위한 선거운동에 이미 돌입했다. 이재명 후보 역시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0선’의 후보이지만 이미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

한국정치, 제3의 길 가능할 것인가 - ROTC중앙회보 제279호 2021.6.5-

내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9개월 있으면 5년간 ‘대한민국호’를 이끌 국정의 최고책임자를 선출하게 된다. 9개월이라는 시간은 대통령 선출 일정으로 보았을 때 결코 긴 시간으로 볼 수 없다. 소속 정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과정 등을 계산하면 부족한 시간이다. 미국은 4년마다 11월 첫째 화요일 선거인단 투표를 통하여 대통령을 선출한다. 공식적으로 12월 중순 각 주에서 선거인단에 의한 투표를 하고 투표함 개봉은 이듬해 1월 초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실시, 당선인을 선포하지만, 사실상 대통령은 11월 실시되는 선거인단 선거에서 결정된다. 미국에서 대통령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기간은 통상 1년 이상의 과정을 거친다. 유력 정치인들은 정치자금 모금 파티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

국가발전과 공직자의 기여도 <경기행정동우회지 제50호 (2021.2)>

국가발전과 공직자의 기여도 김영래(아주대 명예교수, 전 동덕여대 총장) AC시대와 불확실성 지구촌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했다. 20년 전 지구촌은 뉴 밀레니엄 (New Millennium)의 시대를 맞이하여 세계의 중심지인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 축포가 터지는 등 희망의 등불을 밝혔다. 이후 지구촌은 지난 20년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발전해 왔다. 그러나 2021년 소의 띠인 신축년을 맞이하는 지구촌은 희망보다는 코로나 19(COVID-19)라는 경험해보지 못한 전염병으로 팬데믹 현상에 의해 불안과 절망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지구촌의 일등국가로서 최첨단 의료시설을 자랑하는 미국이 역설적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나타내고 있다. 더구나 미국은 지난해 11월 3일 실시된 대통..

위기의 민주정치와 국민통합 - - ROTC중앙회보 2021.1.30 -

해벽두부터세계곳곳에서민주정치가신음하고있다.민주정치의선진국으로세계정치의중심무대인미국의민주정치가지난1월6일도널드트럼프대통령지지자들에의하여미국민주정치의상징인의회가무려4시간동안점령되는사태가발생,세계각국을놀라게했을뿐만아니라미국민의자존심에큰상처를주었다. 민주주의상징인의사당이점령당한것은미국정치사에서처음있는사건이다.이로인하여지지자들이의회를점령하도록선동한트럼프전대통령은하원에서탄핵소추가의결되었다.미국하원에서두번씩이나탄핵소추를받은미국대통령은트럼프가역시처음이다.의사당점령사태로인해조바이든미국46대대통령의취임식은직전대통령의참석없이비상사태가선포된가운데삼엄한경비속에서거행되었다. 팬덤정치와 민주정치의 위기 지난4년동안미국트럼프대통령은팬덤정치를통하여대통령의권위는물론미국민주정치를위기속으로추락시켰다.소위트럼피즘(Trumpism)이라는이름하..

명사들의 독서법 / 김영래(전 동덕여대 총장, 현 아주대 명예교수) - 감사나눔 - 2020. 11.16.

우리는 독서를 통해서 자신의 인생 진로를 결정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요인은 가정환경, 교육, 친우관계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으며, 또한 인생의 진로는 당시의 시대적 환경과 성장과정에서 수차례 변화된 과정을 겪게 된다. 특히 중·고등 시절에 읽은 독서가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중·고등 시절, 고향인 여주의 부모님 곁을 떠나 서울에서 유학하는 동안 소설, 위인전, 자서전 등을 읽으면서 대학 전공 선택을 비롯, 인생 진로 결정에 있어 독서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필자는 중학교 3학년인 1961년 1월1일부터 지금까지 59년째 일기를 쓰고 있다. 당시에는 연말에 선물로 일기장인 등이 유행하였으며,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일기을 쓰는 것을 강조하였다...

ROTC중앙회, 제도개선 토론회(국방일보, 2020.11.04)

복지개선 등 법령 개정안 제기 학생군사교육단(ROTC) 출신 여야 의원들이 우수 초급장교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한민국ROTC중앙회(회장 박진서)는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ROTC 출신 국회의원 정필모·성일종·홍성국·김민기 동문의 공동 주최로 ‘우수 초급장교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의 핵심 의제는 ‘ROTC 복무 기간 단축’이었으며 단기복무 장려금과 후보생 봉급 및 교재지원비 확대 등의 복지개선안, 단기복무장교 취업지원 법령 개정안 등이 제기됐다. 토론회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민홍철 위원장을 비롯해 김병주·양정숙 국회의원과 윤문학 국방부 인사혁신위원장 등 정계 및 군 관계자가 함께했다. 김영래 전 동덕여대 총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았다. 발제는 고현수..

아주대학교, 경인통일교육센터 사업 출범식 개최

‘경인통일교육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아주대학교는 지난 10일 오후 아주대학교 연암관 대강당에서 ‘경인통일교육센터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주최하고 아주대학교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경인통일교육센터장’을 맡은 박형주 아주대 총장, 김의중 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 상임대표 등 경인지역 제22기 통일교육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영래 내나라연구소 이사장과 아주대학교 부설 아주통일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조정훈 국회의원, 추석용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육협력부장, 김난영 인천통일플러스센터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사업출범식을 축하했다. ▲ 경인통일교육센터장을 맡은 박형주 아주대학교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형주 경인통일교육센터장, 젊은 세대 유입을 위한 콘텐츠 운영 계획 발표 박 ..

AC시대와 한반도 통일안보 환경의 변화 - 통일원코리아 2020.05 -

AC시대와 한반도 통일안보 환경의 변화 김영래(6기, 제3대 ROTC통일정신문화원장, 아주대 명예교수) AC시대의 개막 지난 해 12월 31일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원인불명의 폐렴환자 27명이 발생하여 시작된 코로나19는 금년 1월 9일 처음으로 첫 사망자가 나타남으로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코로나19는 주변국가인 한국, 일본 등에서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급기야 2월 말 코로나19가 발생한지 두 달 만에 전 지구촌으로 전파되어 세계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4월 27일 현재 중국, 미국을 비롯한 세계 216개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약 290만여명에 달하여, 이중 사망자는 20만명이 넘는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과 같은 선진국도 코로나19 감염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