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국가별 백신 개발과 생산 능력의 격차가 발생하면서 이에 따른 국제사회의 질서가 개편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채인택 중앙일보 국제전문 기자는 지난 12일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내나라연구소(이사장 김영래)의 ‘2021년 특별학술회의’(후원 경기일보)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국제질서의 변화와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채 기자는 “국제사회의 윤리적 문제는 과학기술 능력과 경제력, 글로벌 유통망에 대한 접근 능력에 따른 백신 수급의 격차라는 형태로 드러났다”며 “이는 앞으로 새로운 국제 규범을 확립하는 데 상당한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20여명의 참석자들은 윤영오 국민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자유토론에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