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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제3의 길 가능할 것인가 - ROTC중앙회보 제279호 2021.6.5-

내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9개월 있으면 5년간 ‘대한민국호’를 이끌 국정의 최고책임자를 선출하게 된다. 9개월이라는 시간은 대통령 선출 일정으로 보았을 때 결코 긴 시간으로 볼 수 없다. 소속 정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과정 등을 계산하면 부족한 시간이다. 미국은 4년마다 11월 첫째 화요일 선거인단 투표를 통하여 대통령을 선출한다. 공식적으로 12월 중순 각 주에서 선거인단에 의한 투표를 하고 투표함 개봉은 이듬해 1월 초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실시, 당선인을 선포하지만, 사실상 대통령은 11월 실시되는 선거인단 선거에서 결정된다. 미국에서 대통령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기간은 통상 1년 이상의 과정을 거친다. 유력 정치인들은 정치자금 모금 파티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

ROTC 60년사 편찬사

문무겸전의 빛나는 전통을 가지고 국방안보의 최전선을 담당하고 있는 초급지휘자를 배출하는 ROTC(학생군사교육단)이 올해 창설 6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조직이 60년인 회갑을 맞이하게 된 것은 조직 자체는 물론 조직이 속한 공동사회 역시 자랑스러운 일이며 동시에 새로운 발전의 전기가 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ROTC는 1961년 2월28일 국방부 본부 일반명령 제27호에 의거, 학도군사훈련단(학훈단) 창설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고, 이어 동년 4월8일 국무회의에서 상기 안건을 의결함으로서 6월1일 국립 서울대학교(101학훈단)를 비롯하여 전국 16개 종합대학에 학훈단이 창설되었습니다. 1963년 2월20일 소위로 임관되어 ROTC의 빛나는 역사가 시작되었으며, 2021년 2월 27일 ..

연설문모음 2021.05.28

국가발전과 공직자의 기여도 <경기행정동우회지 제50호 (2021.2)>

국가발전과 공직자의 기여도 김영래(아주대 명예교수, 전 동덕여대 총장) AC시대와 불확실성 지구촌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했다. 20년 전 지구촌은 뉴 밀레니엄 (New Millennium)의 시대를 맞이하여 세계의 중심지인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 축포가 터지는 등 희망의 등불을 밝혔다. 이후 지구촌은 지난 20년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발전해 왔다. 그러나 2021년 소의 띠인 신축년을 맞이하는 지구촌은 희망보다는 코로나 19(COVID-19)라는 경험해보지 못한 전염병으로 팬데믹 현상에 의해 불안과 절망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지구촌의 일등국가로서 최첨단 의료시설을 자랑하는 미국이 역설적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나타내고 있다. 더구나 미국은 지난해 11월 3일 실시된 대통..

위기의 민주정치와 국민통합 - - ROTC중앙회보 2021.1.30 -

해벽두부터세계곳곳에서민주정치가신음하고있다.민주정치의선진국으로세계정치의중심무대인미국의민주정치가지난1월6일도널드트럼프대통령지지자들에의하여미국민주정치의상징인의회가무려4시간동안점령되는사태가발생,세계각국을놀라게했을뿐만아니라미국민의자존심에큰상처를주었다. 민주주의상징인의사당이점령당한것은미국정치사에서처음있는사건이다.이로인하여지지자들이의회를점령하도록선동한트럼프전대통령은하원에서탄핵소추가의결되었다.미국하원에서두번씩이나탄핵소추를받은미국대통령은트럼프가역시처음이다.의사당점령사태로인해조바이든미국46대대통령의취임식은직전대통령의참석없이비상사태가선포된가운데삼엄한경비속에서거행되었다. 팬덤정치와 민주정치의 위기 지난4년동안미국트럼프대통령은팬덤정치를통하여대통령의권위는물론미국민주정치를위기속으로추락시켰다.소위트럼피즘(Trumpism)이라는이름하..

한국NGO학회 20주년 기념 공동학술회의 _ 축사

한국NGO학회 창립과 나의 단상(斷想) 김영래 (아주대 명예교수, 전 동덕여대 총장) 1. 21세기와 NGO의 시대 21세기를 맞이하는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와 더불어 한국사회도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로 통칭되는 시민사회 시대가 열렸다. 그동안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체제와 신군부의 전두환 정권에 의하여 집회와 결사의 자유 등과 같은 각종 기본권이 억압받던 시대가 1987년 6월 민주항쟁에 의하여 정치사회 질서가 민주화됨으로서 각종 사익이익집단(Private Interest Group)은 물론 경제정의, 정치개혁, 환경보호 등을 주창하는 각종 공익집단(Public Interest Group)이 폭발적으로 조직, 활동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정치사회 환경 하에서 1989년..

연설문모음 2020.12.09

명사들의 독서법 / 김영래(전 동덕여대 총장, 현 아주대 명예교수) - 감사나눔 - 2020. 11.16.

우리는 독서를 통해서 자신의 인생 진로를 결정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요인은 가정환경, 교육, 친우관계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으며, 또한 인생의 진로는 당시의 시대적 환경과 성장과정에서 수차례 변화된 과정을 겪게 된다. 특히 중·고등 시절에 읽은 독서가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중·고등 시절, 고향인 여주의 부모님 곁을 떠나 서울에서 유학하는 동안 소설, 위인전, 자서전 등을 읽으면서 대학 전공 선택을 비롯, 인생 진로 결정에 있어 독서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필자는 중학교 3학년인 1961년 1월1일부터 지금까지 59년째 일기를 쓰고 있다. 당시에는 연말에 선물로 일기장인 등이 유행하였으며,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일기을 쓰는 것을 강조하였다...

ROTC중앙회, 제도개선 토론회(국방일보, 2020.11.04)

복지개선 등 법령 개정안 제기 학생군사교육단(ROTC) 출신 여야 의원들이 우수 초급장교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한민국ROTC중앙회(회장 박진서)는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ROTC 출신 국회의원 정필모·성일종·홍성국·김민기 동문의 공동 주최로 ‘우수 초급장교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의 핵심 의제는 ‘ROTC 복무 기간 단축’이었으며 단기복무 장려금과 후보생 봉급 및 교재지원비 확대 등의 복지개선안, 단기복무장교 취업지원 법령 개정안 등이 제기됐다. 토론회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민홍철 위원장을 비롯해 김병주·양정숙 국회의원과 윤문학 국방부 인사혁신위원장 등 정계 및 군 관계자가 함께했다. 김영래 전 동덕여대 총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았다. 발제는 고현수..

ROTC 60년사 편찬위원회 출범

ROTC중앙회는 내년 대한민국 ROTC창설 6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ROTC 60년사’를 제작하기로 하고, 9월 22일 ROTC 60년사 편찬위원회 전체회의 및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은 김인식(14기) 총괄 편찬위원의 사회로 개회사, 경과 보고, 위촉장 수여, 중앙회장 인사말, 편찬위원장 및 운영지원단장 인사말, 60년사 및 화보집 제작계획 보고, 발전방안 토의, 향후 추진계획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진서 중앙회장은 “내년 ROTC 창설 6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60년사 발간은 ROTC 역사에 길이 남을 사업이 되었으면 한다”며 “육·해·공군, 해병대 22만 ROTCian이 그동안 걸어온 길을 조명하고 앞으로 100년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기념비적인 책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

최근동정 2020.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