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 예술분야에 인문·IT 융합..창조적 리더 키울 것” "동덕여대는 '배움'이 특별한 대학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용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에 걸맞게 실력과 품성을 골고루 갖춘 인재들을 양성하고 소위 말하는 '스펙'만 뛰어난 학생이 아니라 개성과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우수한 학생들을 길러내고자 합니다" '매니페스토 총장'을 자임하는 김영래 동덕여대 총장(64)은 실용을 바탕으로 동덕여대를 국내 3대 여자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동덕여대 제7대 총장에 부임한 그는 그동안의 학내 분규로 학교 곳곳에 투쟁구호가 나붙어 있었고 교수협의회와 직원노조, 총학생회 등이 연합해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본관에서 텐트 농성을 벌였지만 취임 4일 만에 깨끗이 학내 문제를 정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