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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와 新조선책략 - 경기일보 2015. 11. 09 -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미묘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달 31일 박 대통령은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한·중회담을 했고, 11월 1일 한·중·일정상회담이 3년반만에 개최되기도 했다. 또 지난 2일에는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총리 와의 한·일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한·중·일회담에서는 동북아 정세를 비롯, 3국간 경제협력, 북핵문제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한·일회담은 오찬, 공동성명서 발표도 없이 끝났다. 다만 앞으로 양국 정상이 다시 만날 수 있는 실마리를 마련했다는 것이 소득이라고 할 정도이다. 지난 2개월간 한국를 비롯한 동북아에서 치열한 외교전이 전개되었다. 우선 박근혜 대통령은 9월 3일 파격적인 중국 전승..

UN과 한국 - 경기일보 2015. 10. 15. -

금년은 해방과 분단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동시에 해방과 분단에 있어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친 국제연합(UN)이 창립된 지 또한 70년이다. 이런 역사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한국과 UN은 상호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관계는 계속될 것이다. 현재 UN을 대표하는 사무총장은 한국 출신의 반기문 전 외무부장관이다. 2006년 선임된 이후 5년 임기 후 연임되어 2016년 말에 임기가 끝난다. 반기문 사무총장 이외에도 과거에 비하면 고위직은 물론 일반 사무직에도 한국인이 다수 근무하고 있다. 한국 외교관인 김원수 UN군축담당 사무총장, 강경화 인도적지원담당사무차장보가 대표적이다. 매년 한국의 대통령은 가을에 열리는 UN총회에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한다. 금년에도 지난 9월 28일 박근..

‘한반도통일 국제전문가 포럼’ 통일 시민사회 역할-국제협력 모색

‘통일을 위한 시민사회 역할 및 국제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하는 ‘한반도 통일 국제 전문가 포럼’이 8일 오전 9시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오키드룸에서 개최됐다. 글로벌피스재단(이하 GPF, 세계의장 문현진), 한반도선진화재단(박재완 이사장), 국가전략연구소(소장 신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에드윈 퓰러(해리티지재단 창설자), 제임스 플린(글로벌피스 세계회장), 류재풍(로욜라 대학 명예교수) 등 국제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반부 세션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후반부 세션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주제였다. 한반도선진화재단 박재완 이사장은 “한반도 통일은 한민족 공동체의 숙명이고 이는 정부만이 아닌 시민사회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최근동정 2015.10.13

다문화 사회와 포용정책 - 경기일보 2015 년 09 월 21 일-

단군조선의 단일민족을 자랑하던 한국이 다문화 사회로 되어 가고 있다. 한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측면에서 이미 진입단계를 넘어 출신국 별로 이주민 공동체가 형성되는가 하면 집단적 거주지가 출현하여 지역사회 정책 수립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도기 단계로 들어섰으며, 곧 정착단계로 발전될 전망이다. 집권 여당에는 필리핀계인 이자스민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다문화 사회를 위한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 경우, 지방의원이 있는가 하면 학교운영위원회, 농촌 마을의 동장, 이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외국 출신으로 귀화하여 한국적을 취득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다민족·다문화사회의 일원인 것이다. 최근 행자부의 발표에 의하면 한국 내 체류 외국인은 2015년 1월1일 기준으로 174만 1천91..

[경기인터뷰] 김영래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위원장·아주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정부·시민사회 소통의 가교… 상생의 국정 뒷받침” 한국 정치학사에 족적을 남긴 김영래 아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69)는 은퇴 후에도 국무총리실 자문기관인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위원장, 사단법인 대한민국 ROTC 통일정신문화원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덕여자대학교 총장, 한 국정치학회 회장, 한국NGO학회 회장,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상임대표로도 활동했던 그가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사회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향후 활동방향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시민사회발전위원회의 역할을 소개한다면. A 2013년 6월 발족한 시민사회발전위원회는 국무총리실 자문기구로, 지난 8월26일 제2기 위원회가 발족됐다. 현대는 시민사회의 시대이다. 또한 사회 내 다양한 기관이 자율성을 지니면서 함께 국..

공공외교와 국가이익의 추구 - 겅기일보 2015. 09. 07. -

지난달 14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발표한 담화에 대하여 우리 국민들은 물론 세계가 실망하고 있다. 일본의 전 총리인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등 양심적인 정치인과 지식인들도 아베의 담화는 잘못된 역사인식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면서 비판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주요 지도자들도 아베의 담화는 물론 지금까지 행한 아베의 역사인식과 언행에 대하여 비판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아베에 잘못된 역사관에 인식한 담화에도 불구하고 유독 미국은 아베의 담화를 환영하고 있어 오랜 한미동맹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미국의 태도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 정부는 ‘아베 총리가 2차 대전 당시 일본이 야기한 고통에 깊은 참회를 표하고 역대 일본 내각이 취해온 역사적 담화를 계승한다고 약속한 것을 환영한..

제2기 시민사회발전위원장으로 위촉

제2기 시민사회발전위원 위촉 "국가발전·국민행복 위한 중요 파트너" 위원장은 김영래 아주대 명예교수 (전 동덕여대 총장) 뉴스1 장용석 기자 | 2015-08-26 1 황교안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와 시민사회는 불가분의 협력관계, '순치보거(脣齒輔車)'의 관계"라고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시민사회발전위원회 회의를 통해 "시민사회는 국정운영의 큰 축 가운데 하나로서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한 정부의 중요 파트너"라며 이 같이 밝혔다. '순치보거'란 순망치한(脣亡齒寒)의 순(입술)과 치(이), 보거상의(輔車相依)를 보거(수레의 덧방나무와 바퀴)를 합친 말로 서로 없어선 안 되는 밀접한 관계를 뜻한다. 황 총리는 "모든 국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광복70주년 기념 북한 알기 토크 콘서트 - 중앙일보 2015. 08.12. -

“조선시대 말 북한 주민들이 기발한 창조경제 상품을 내놓았다. 생수병을 만든 원조인데 누구지요.” “정답, 북청 물장수.” 사단법인 ‘1090 평화와 통일운동’과 경기도 파주시가 11일 마련한 ‘광복70주년 기념 북한 알기 토크 콘서트’ 장면이다. 이날 임진각의 민방위 주민대피시설에 1090 회원, 서울과 파주시의 대학생과 고교생 등 10대부터 70대까지 300명이 모였다. 이배용(한국학중앙연구원장) 1090 운동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목함지뢰 사건이 터졌다. 1090 운동은 든든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와 통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1950년 12월 흥남 피란선에서 태어난 ‘김치5’(이경필 장승포가축병원장)와 ‘김치1’(손양영 경동 글로벌 리소시스 대표)이 강단에 함께 올랐을..

ROTC 대표단 청와대 대화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오후 사회 각계각층에서 리더로 활약 중인 대한민국ROTC중앙회(회장 최용도) 대표단 500여명을 청와대(연무관)로 초청하여 격려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1967년 전국ROTC동우회를 모체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18만 예비역 및 현역장교 출신회원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여성 ROTC 1기(51기, 2015년 6월 전역)출신도 참석하여, 여성 장교로서의 자긍심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역할 등 소감을 발표하였다.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개혁에 적극 동참하고, 올바른 국가관 확립, 사회정의 실현 및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봉사하겠다는 의지로 “경제 활성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였다. 또한, 청년 일자리..

최근동정 201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