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동정

軍 우수인력 획득정책 토론회

dd100 2015. 5. 11. 11:48

 

육군은 7일 서울 육군회관에서 김요환(대장) 참모총장 주관으로 정부부처, 민간기업 및 학계 대표, 언론, 군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인력획득 환경변화에 대비한 군 우수인력 획득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육군은 병 복무기간 단축으로 인한 간부 지원율 감소, 군인의 직업선호도 하락, 청년인구 감소로 인한 현역 가용자원 부족 등 대외적 요인뿐 아니라 낮은 장기복무 비율과 상위계급 진출 어려움 등의 대내적 요인으로 인력획득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

토론회는 개회식과 1부 우수인력 획득정책 발전 주제발표, 2부 인력획득정책 발전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ROTC중앙회  김영래 통일정신문화원장(전 동덕여대총장)은 "ROTC 제도는 그동안 우리 군과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지만 최근 인구 감소와 병 의무기간 단축 등의 이유로 후보생 지원이 줄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ROTC 후보생 선발제도 개선 방안으로 우선 권역별 모집 및 공개선발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광역단위 권역별 선발을 통해 우수자원을 확보하되 지역 대표성을 유지하기 위해 학군단 선발인원은 50%선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또 병사와의 형평성 유지를 위해 의무복무기간을 과감하게 단축하고 후보생의 장학 및 복지 혜택을 확대해 사관학교와의 현격한 양성비용 차이를 최소화해야 한다. 국방부가 추진 중인 대학 재학 시 미국 ROTC 실시 대학과의 교환제도도 꼭 실현돼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전역장교에 대한 취업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고 진급제도 및 인사관련 규정·제도도 개선해야 한다. 미국 고교생들이 일주일에 5시간씩 군사학 교육을 받는 JROTC(학군장교 후보생 예비과정) 제도를 도입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시민정신과 국가관을 심어주고 군과 지역사회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하다"고 의견을 표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