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영래)는 규모 9의 동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 방사능 누출 등으로 사상 최악의 피해를 본 이웃 나라 일본을 돕기 위한 성금 전달식을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에서 가졌다.
김영래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학단 설립 101주년을 맞이하는 동덕여자대학교 교직원들이 일천일십만원을 모아 일본 지진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일본국민이 빠른 피해복구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이번 일본지진피해를 돕는 우리 국민들의 진정성이 전달되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동덕여자대학교와 자매교류를 맺고 있는 일본 오차노미즈 여대(お茶の水女子大), 메이카이 대학(明海大), 메이지 대학(明治大學) 등 일본소재 대학들이 이번 지진피해로 학사일정에 지장을 받게 되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많은 일본의 교육기관들이 이번 피해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원만한 학사 일정이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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