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가 많은 대학 = 김영래 총장은 동덕여대에 대해 ‘최초가 많은 대학’이라고 소개했다. 여대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여성학센터’를 개설해 국내대학 최초로 여성학 단독건물을 건립했고, ‘여성학박물관’을 개관해 조선시대 여성유물을 선보이는 등 지난 100년 간 한국 여성교육의 장으로서 내실 있는 발전을 계속해왔다는 설명이다. 동덕여대는 서울지역 4년제 여자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2011년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대학청년고용센터’를 설립했다. 전국 대학 중 최대 규모의 ‘대학청년고용센터’에서는 전문 직업컨설턴트를 배치해 1:1 밀착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 후 기업알선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의 입사지원서 작성법, 모의 면접, 역량면접으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특강 및 실습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며, 학교 차원에서 취업 강화를 위해 Job카페, 여성창업보육센터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 총장은 “‘스스로 통합하는 문제해결 능력은 창의 능력과 감성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창의적 감성 교육’을 특성화 교육의 주제로 선정했다”며 “교육목표를 창의적 감성 능력의 배양 및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실무형 융복합 전문인 양성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동덕여대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동덕여대는 17개국 48개교와 교류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래 총장이 취임한 이후에는 7개국 27개 대학과 추가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방학 중에는 해외봉사단을 기획해 해외봉사 기회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학생의 지향점과 수준, 해외 자매대학이 원하는 인재상 등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 총장은 지난 4월 미국 베이 패스 칼리지(Bay Path College, BPC)에 방문해 양 대학 간 학생-교수 교류와 2+2 복수학위과정 설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국내에서 2년 수학한 뒤 BPC에서 2년을 수학하면 두 대학 학사 학위를 수여 받게 된다. 또한 자매교인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California State University, Sacramento)와도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 총장은 “처장단이 모두 동석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바로 반영할 수 있는 사안은 그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며 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한 것 역시 교무회의에서 검토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정기적인 대화 외에도 블로그(http://dongdukpresident.tistory.com)와 트위터(@young1133) 등 SNS를 통해서도 학생들과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학생들이 보내는 트위터 멘션과 이메일을 일일이 읽어보고 답변하기도 하는데, 그래서인지 알아보고 인사하는 학생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학부모 초청의 날을 개최해 신입생 학부모님들께 문자를 보내드렸더니 답장도 많이 보내주시더군요. 학생 학부모님들이 교육 수요층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 소통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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