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공약·저질후보 준엄한 심판을 지연·학연 얽매인 구태 청산해야 어제 자정을 기해 열전 13일간의 선거운동이 끝나고 오늘 정당은 물론 각 후보자는 유권자로부터 심판을 받게 된다. 지난 주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집으로 배달된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에서 몇 가지 놀라운 사실이 발견됐다. 우선 선거공보의 분량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두툼했다.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는 불과 3명밖에 되지 않지만 이번 선거에 비례대표 후보를 출마시킨 정당이 무려 20개나 되다 보니 선거공보물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김영래 동덕여대 총장두 번째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비례대표 투표용지의 정당 게재순위를 결정하는 데 20개 정당이 등록된 것으로 표기됐으나 집으로 배달된 선거공보에는 12개 정당 선거홍보물만 제공됐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