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 염원 품고 동덕과 함께 민족과 함께 1세기 1908년경 동덕여자의숙 첫 게양…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384호에 올라 동덕여대 박물관에는 유서 깊은 태극기 한 점이 전시돼 있다. 8월 문화재청은 이 태극기를 등록문화재 384호로 등록했다. 이 태극기는 1908년 무렵 제작돼 동덕여자의숙에 게양됐던 것으로, 1910년 일제 침탈 후 동덕여학교 조동식 교장에 의해 36년간 보관됐다. 이 태극기는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많은 시련을 겪었다. 1919년 3·1운동 때는 장독대 밑에 숨겨져 보관됐고,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는 조 교장이 옷 속에 꿰매 피란길에 함께 올랐다.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는 동덕여자고등학교 의식과 행사 때 게양됐으며, 초창기 동덕여자대학 입학식과 졸업식 때 사용되기도 했다. 이 태극기에 대..